피하주사

최근 비만과 관련된 위고비, 마운자로도 있지만, 당뇨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인슐린이죠. 자가 간호 교육으로도 매우 중요하고, 병원에서 피하주사를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확하게 놓는 방법을 아는 것이 먼저예요.


목차


피하주사(SC, subcutaneous injection)

피하주사

피하주사의 핵심은 바늘이 근육층까지 들어가지 않고 '피하 지방층'에만 머무르게하는 것이에요.

환자의 체형에 따라 지방의 두께가 다르기 때문에 바늘 길이와 각도를 유연하게 조절해야 해요.


피하주사

스킨 핀치 자세

엄지와 검지를 사용해 주사 부위를 집어 올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피하 조직층이 위로 솟아올라 아래에 있는 근육층과 분리되기 때문에 근육으로 약물이 잘못 들어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요.


45° ~ 90° 주사 각도

일반적인 체형이라면 피부를 집어 올렸을 때 지방층이 충분하기 때문에 45~90도 각도로 주사를 주입하면 돼요. 최근 위고비나 마운자로 같은 펜(Pen)주사기는 바늘이 매우 짧기 때문에 거의 수직에 가깝게 찌르기도 해요.

단, 마른 체형이나 소아 같은 피하 지방층이 얇다면, 수직으로 찌르면 근육층까지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45도 각도가 안전해요.


순환 규칙

같은 자리를 반복해서 맞으면 피하 지방이 증식해 단단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전 주사 부위 말고 다른 곳 또는 최소 1~2cm 이상 떨어진 곳에 주사해 주세요.


흡인 및 마사지 금지

근육주사와 달리 주사기를 꼽고 흡인을 하거나, 주사 후 마사지는 하지 마세요. 마사지를 하면 피하조직에 출혈이 발생해 피멍이나 혈종이 생길 수 있어요. 주사 후 알코올 솜으로 누르기만 해도 충분해요.


피하주사 부위

피하주사

복부(Abdomen)

집에서 인슐린을 자가 주사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부위에요. 다른 부위에 비해 면적이 넓고, 약물 흡수 속도가 신속하고 일정해요.

배꼽 주위 5cm 반경을 제외한 복부 전체를 사용할 수 있어요. 배꼽 주변은 큰 혈관과 신경이 지나고, 섬유 조직 역시 밀집해 있어 흡수가 고르지 못하니 꼭 피해주세요.


상완 외측면(Outer aspect of upper arm)

우리가 흔히 아는 팔을 흔들었을 때 가장 많이 흔들리는 팔뚝 바깥쪽 부위에요. 삼각근보다 약간 아래쪽의 지방이 풍부한 곳을 선택하세요.


대퇴 전외측면(Anterior thigh)

허벅지 앞쪽 및 바깥쪽 부위로, 대퇴 대전자와 무릎 사이의 중간 1/3 영역을 활용해요.

복부나 팔에 비해 흡수 속도가 느린 편이고, 다른 곳에 비해 근육이 많은 부위에요. 또 활동량이 많은 낮 시간대에 인슐린을 맞으면 저혈당 위험이 있어요.


둔부 상부(Upper ventral gluteal area)

엉덩이 위쪽의 지방이 풍부한 부위로, 자가 주사 시에는 손이 잘 닿지 않고, 흡수 속도가 가장 느린 편이에요.


부위별 요약

피하주사

  • 복부 - 가장 많이 선택하는 부위, 흡수력이 좋음
  • 상완 외측면 - 주사 놓기 쉬운 부위, 지방이 풍부함
  • 대퇴 전외측면 - 허벅지로 근육이 많음
  • 둔부 상부 - 지방이 많으나 자가 주사 어려움, 흡수 가장 느림

피하주사

🏷️임상 경험
병동이나 중환자실에서 근무할 때 보통 인슐린을 피하주사를 했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줬던 기억이 있어요.

위에 주사 부위 기록지 예시가 있는데, 실제로 피하주사 가능한 부위를 돌아가면서 같은 부위에 연속해서 주지 않도록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