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피부반응 검사

주사 라인을 잘 잡고 관리하는 것만큼이나, 그 라인을 통해 들어가는 항생제를 안전하게 투여하는 것 또한 중요하죠. 모든 항생제는 아니지만 흔히 'Skin test'라는 피부반응 검사(AST)를 시행하는데요. 비율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바쁠 때는 간단한 계산조차 헷갈려요.


목차


항생제 피부반응 검사(AST)

항생제 피부반응 검사

항생제 피부반응 검사(AST, Antibiotic Skin Test)란 특정 항생제를 투여하기 전, 발생할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 쇼크 등)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소량의 약물로 미리 반응을 보는 검사에요.

소량의 희석된 항생제를 피부의 가장 얇은 층에 주입하여 마치 모기에 물린 것처럼 만든 후 일정 시간 뒤 과민반응 여부를 판정해요.

🏷️모든 항생제를 다 Skin test 하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에요." 병원 지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페니실린계,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는 반드시 AST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에요.

그렇다면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항생제가 아니라면 근무하고 계시는 병원 지침에 따라 행동하시면 돼요.


희석 공식

항생제 피부반응 검사

솔직히 지금 제가 위에 희석 공식을 봐도 조금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렸어요. 공식도 공식이지만 비율을 얼마로 만들어야 하는지 기준부터 잡아야 해요.

🏷️단순히 암기보다 기준이 중요!

1:500 / 1:1000 등 병원마다 희석 비율이 다를 수 있다.

같은 항생제라도 용량이 다르면 mix 방법이 달라진다.

괜히 나만의 방법을 찾기보다 선배들이 하는 빠른 방법을 택하는 것이 추천(바쁠 때는 비율 계산하고 있는 것도 시간 아깝다.)


항생제 피부반응 검사(AST) 시행 순서

항생제 피부반응 검사

부위 선정

대개 전완의 안쪽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털이 있거나, 혈관, 흉터가 있는 곳은 피해서 선택하세요.

피부 소독 및 건조

손을 씻고 대상자에게 목적과 방법을 설명한 후 알코올 솜으로 소독 후 완전히 말리세요. 알코올이 남아있다면 약물과 반응하여 의양성으로 보일 수도 있어요.

바늘 진입

전완 피부를 아래로 팽팽하게 당겨 고정한 후 주삿바늘의 사면이 위로 향하게 한 뒤 피부와 거의 평행한 10~15도 각도로 쏙 들어가게 찌르세요.

팽진(Wheal) 만들기

약물을 아주 살짝 주입하여, 마치 모기에 물린 것처럼 동그랗게 부풀어 오르도록 휠을 만드세요.

표시 및 대기

바늘을 빼고 절대 문지르지 마세요. 주사 부위 주변에 볼펜으로 원을 그린 후 약물명과 시행 시간을 적어 두세요. 약 15~20분 정도 후 크기를 확인하세요.


 항생제 피부반응 검사(AST) 판단 기준

항생제 피부반응 검사

음성

  • 팽진(Wheal)의 직경이 10mm 미만이고, 주변 발적이 없어요.
  • '음성' 혹은 'negative' 혹은 '-'로 표기하고 기록하세요.
  • 과민반응이 없으므로 처방된 항생제를 투여할 수 있어요.

양성

  • 팽진(Wheal)의 직경이 10mm 이상이거나, 주변에 발적 및 가려움, 주사 부위 열감을 호소해요.
  • '양성' 혹은 'positive' 혹은 '+'로 표기하고 기록하세요.
  • 처방 항생제 투여를 보류하고, 의사에게 노티하세요.
  • 환자 차트에 특정 항생제 알레르기 ADR 등록이 필요해요.

의양성

  • 팽진(Wheal)과 발적의 크기가 모호해요.
  • skin test 진행한 반대쪽 팔에 다시 시행하거나 생리 식염수를 대조액으로 주사하여 과민반응이 나타나는지 확인하세요.

🏷️임상경험

사실 희석 공식이라고는 하지만 항생제마다 용량도 다르고 병원마다 규정으로 삼고 있는 비율도 다르고, 심지어 skin test가 의미 없다는 의견도 있어요.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잠깐 언급했지만, 일하는 곳에서 많이 사용하는 항생제는 이미 정해져 있고, 위에 선배들이 가장 쉽게 mix 하는 방법을 아실 거에요.

바쁜 와중에 비율을 계산하고 있는 시간도 아깝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는 것들은 그냥 외우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앞으로의 근무가 조금이나마 편하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