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임상에서 자주 보는 마비 종류

 

마비 종류

몸이 움직이지 않을 때 흔히 마비가 왔다는 말을 하죠. 가벼운 마비가 아닌 신경계에 문제가 있어 발생하는 마비에도 종류가 많은데요. 임상에서 역시 빠질 수 없는 주제에요. 지난 포스팅에서 알려드렸던 ROM을 적용할 때, 사소하게는 Vital sign을 측정할 때도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에요.


목차


강도에 따른 분류

마비 종류

어느 부위에 문제가 생겼냐를 따지기 전에 어느 정도 운동 능력을 상실했는지 강도에 따른 분류부터 봐야 해요.

보통 차트나 의학 용어를 확인할 때 접미사에 따라 완전/불완전을 구분할 수 있어요.

완전(~plegia)

말 그대로 완전히 근육의 운동 기능이 상실된 상태예요. Motor Grade로 치면 0~1점 정도에 해당하며, 스스로 힘을 주어 관절을 전혀 움직이지 못해요. 1점을 줄 수 있는 이유는 근육의 수축은 가능할 수 있어요.

불완전(~paresis)

운동 기능이 남아는 있으나 근력이 저하된 Weakness 상태예요. 병원에 근무하시는 분이라면 'General weakness'라는 단어를 많이 보실텐데요. 이 상황은 마비가 왔는 상황이라기 보단 힘이 빠져있는 느낌이에요. Motor Grade 등급으로 따지면 2~4점에 해당해요.


부위에 따른 분류

환자의 뇌나 척수가 손상을 받으면 마비가 나타나는데요. 어느 부위가 손상받았냐에 따라 나타나는 부위가 달라져요.

흔히 이야기하는 뇌의 왼쪽은 몸의 오른쪽을 움직이고, 오른쪽은 왼쪽을 움직인다고 하죠. 그런 것처럼 어떤 영역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편마비(Hemiplegia/Hemiparesis)

편마비

특징

'편'이라는 단어는 한 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죠. 몸의 좌측 또는 우측의 상하지에 동시에 마비가 오는 형태를 편마비라고 해요.

주요 원인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이나 뇌종양 등 대뇌의 손상으로 발생해요. 초반에 언급한 것처럼 오른쪽 외가 손상되면 왼쪽, 왼쪽이 손상되면 오른쪽에 문제가 생겨요.


하지마비(Paraplegia/Paraparesis)

하지마비


특징

양쪽 상지느 정상이지만, 양쪽 하지가 동시에 마비되는 형태를 보여요.

주요 원인

척수가 손상되면 손상된 부분을 기점으로 아래에 문제가 생겨요. 하지마비의 경우 주로 요추(L-spine)나 흉추(T-spine) 부위의 손상이에요.


사지마비(Quadriplegia/Tetraplegia)

사지마비

특징

양쪽 팔과 다리, 즉 사지 모두에 마비가 오는 심각한 형태를 보여요. 목 신경이 손상됐다면 호흡근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인공호흡기가 필요할 수 있어요.

주요 원인

목뼈 부위인 경추(C-spine)의 척수 손상이나 목 디스크가 심각한 경우 발생할 수 있어요.


단마비(Monoplegia/Monoparesis)

단마비

특징

사지 중 하나의 팔 또는 하나의 다리에만 국소적으로 마비가 나는 형태를 보여요.

주요 원인

뇌의 아주 국소적인 손상인, 사지로 가능 말초신경의 단독으로 손상받았을 때 나타나요.


긴장도에 따른 분류

긴장도에 따른 분류

경직성(Spastic paralysis)

근육 긴장도가 높아지면서 뻣뻣하게 굳고 경련이 일어나는 마비에요. 뇌나 척수 자체가 손상되었을 때 발생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관절 구축으로 이어지기 쉬워요.

이완성(Flaccid paralysis)

경직성과 반대로 힘이 완전히 빠져 탄력이 없는 마비에요. 말초신경이 손상되었거나 뇌 손상 직후에 주로 나타나요.


임상 경험

마비의 종류에 잘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종류만 안다고 해서 실제 임상에서는 그냥 알아보는 것만 할 수 있죠.

중환자실이나 응급실에서 있을 때 중요했던 부분은 내가 인계받기 전 또는 근무를 시작할 때 motor를 측정했 이전의 평가와 달라지는 부분을 캐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특히 infarction 위험이 있는 환자나 신경외과, 신경과 환자는 정말 갑자기 상황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매시간 또는 2시간 마다 motor를 평가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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