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창 단계별 사정 포인트

임상에서 환자를 볼 때 가장 손이 많이 가고 신경 쓰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욕창인데요. 특히 장기 입원 환자나 중환자실의 경우 정말 쉽게 발생할 수 있어요. 체위 변경이나 드레싱을 하기 위해서 단계별 특징 잘 알고 정확히 사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목차


Stage 1

욕창

특징

피부 손상은 없는 단계로, 압박을 제거해도 붉은 기가 사라지지 않는 상태예요.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하얗게 변하지 않으며, 주로 뼈가 돌출된 부위(꼬리뼈, 뒤꿈치 등)에 많이 나타나요.

실전

가장 많이 헷갈려 하는 단계인 것 같아요. 그냥 단순히 눌려서 빨갛게 된 것인지, 진짜 욕창 Stage 1인지 신규일 때 많이 헷갈렸어요.

만약 Stage 1이라면 이미 미세혈관이 손상된 상태이기 때문에 마사지를 하면 조직 파괴가 더 심해져요.


Stage 2

욕창

특징

피부 겉면이 까졌거나 진피 일부가 손상되어 얕은 분홍색 상처가 노출된 상태예요. 흔히 마찰과 열로 인해 물집이 생긴 상태가 바로 Stage 2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실전

화상과 마찬가지로 물집이 생겼다면, 상처 부위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습윤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핵심이에요.

진물이 적을 때나 진물이 나올 때 사용해야 하는 드레싱 제품이 다르며, 물집은 감염 위험을 막기 위해 최대한 터뜨리지 않고 보호해야 해요.


Stage 3

욕창


특징

Stage 3 정도가 되면 피부에 구멍이 생기고 노란 지방이 보여요. 피하지방층까지 손상이 파고든 상태로, 상처가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말려들어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단, 아직은 뼈나 근육은 보이지 않아요.

실전

Stage 3부터는 단순 보호가 아니라 Debridement와 감염 관리가 필요해요. 괴사 조직이나 진물이 많기 때문에 흡수력이 좋은 두꺼운 폼 드레싱이 필요해요.


Stage 4

욕창

특징

근육, 근막, 건, 뼈까지 노출된 전층 조직 손상 상태예요. 삼출물이 매우 많고, 동굴처럼 파고드는 현상이 흔하게 동반돼요. 또 골수염의 위험 역시 매우 높아요.

실전

괴사조직은 외과적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상처 구멍에 진물이 고여 감염되지 않도록 알지네이트나 메디폼 실버 등을 채워 넣는 패킹 드레싱을 시행해야 해요.

종종 진물이 나오는 상처에 큐라백이나 흡입 장치를 걸어두는 음압 상처 치료를 적용하기도 해요.


심부조직손상 의심(DTI, Deep Tissue Injury)

욕창

특징

피부 겉면은 멀쩡하거나 살짝 까진 정도인데, 색깔이 피멍이 든 것처럼 진보라색이나 흑갈색을 띠는 상태예요.

실전

겉보기엔 1~2단계 같지만 속에는 이미 피가 고여 3~4단계처럼 썩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수일 내에 상처가 크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잘 관찰해야 해요.


미분류 단계(Unstageable)

욕창

특징

DTI는 피멍이 든 것 같은 진보라색이나 흑갈색이라면, 미분류 단계는 상처 바닥이 노란 괴사조직이나 까만 딱지로 뒤덮여 있어 속이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없는 상태예요.

실전

일반적인 상처에 생긴 딱지와 달리 까만 딱지를 제거해야지만 정확한 단계를 매길 수 있어요. 단, 뒤꿈치에 생긴 건조하고 안정적인 까만 딱지는 억지로 벗기지 않는 것이 좋아요.


🏷️ 임상경험

욕창은 간호사에게는 정말 끝나지 않는 숙제와도 같은 존재예요. 실제로 임상에서 stage 1이라도 발생하면 발생 보고서를 작성하고, 의뢰도 했어요. 개인적으로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인데, 파트장 평가에 욕창이 항목이 있는지 예민한 분을 파트장으로 맞이하면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중환자실에 있을 때 욕창 고위험군이라면 나이트 때라도 2시간마다 체위 변경은 꼭 하고, 침구는 무조건 빳빳하게 펴서 마찰을 줄이고, 피부에 로션도 열심히 발라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