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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자주 사용하는 소독제
병원에서 사용하는 소독제를 생각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보통 일반 사람들의 경우 알코올이 가장 익숙하실 텐데요.
실제로 병원에서 사용하는 소독제의 종류는 정말 다양하고 각각의 특징이 달라 사용하는 목적과 용도 역시 달라요.
대표적으로 환자 드레싱에 사용되는 소독제는 포비돈, 클로르헥시딘, 알코올, 과산화수소, 생리식염수가 있어요.
포비돈(Povidone)
특징
흔히 '포비돈', '베타딘', '빨간약' 등으로 불리는 상처 소독하면 생각나는 익숙한 소독약이에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까지 잡아내는 살균력을 가졌지만, 이 강함이 오히려 새살 성장은 방해해요.
간호 꿀팁
"바짝 말려야 소독이 된다." 포비돈은 액체 상태에는 의미 없고, 피부 위에서 건조되어 갈색 막을 형성할 때 효과가 있어요. 바르고 1~2분은 말린 뒤 위에 드레싱 제품을 덮어주세요.
클로르헥시딘(Chlorhexidine)
특징
'헥시딘', '헥시디놀' 등으로 불리며, 포비돈보다 피부 자극이 적고, 최대 48시간 동안 균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요.
수술실에서 수술 부위 드레싱, 손소독을 할 때 피부 자극이 적기 때문에 포비돈 대신 많이 선택해요.
간호 꿀팁
중심정맥관(C-line, PICC, Perm catheter 등)과 같은 일반 IV line보다 감염의 위험이 높은 line의 소독할 때 사용해요.
알코올(Alcohol)
특징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알코올 솜, 손소독제의 주성분으로, 실제로 병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독제라고 생각해요.
간호 꿀팁
소독하기 간편하다고 상처 내부가 노출된 오픈 상처까지 사용하면 환자에게 지옥 같은 통증을 안겨줄 수 있어요.
알코올은 꼭 '상처 주변의 온전한 피부 겉면'을 닦을 때만 사용하고, 마를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
특징
상처에 닿으면 하얀 거품이 일어나는 소독제예요. 용도에 따라 다양한 농도로 사용되며, 비교적 잔류 독성이 적다는 것이 특징적이에요.
간호 꿀팁
거품이 균을 죽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새살 세포까지 당하는 거라 상처 치유를 지연시키기 때문에 일반 상처 드레싱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추세에요.
피딱지가 거즈에 붙어 떨어지지 않을 때 힘으로 뗴어내려 하지 마시고, 과산화 수소를 살짝 뿌려보시면 잘 떨어져요.
멸균 생리식염수(Normal Saline)
특징
생리식염수는 살균력이 있는 소독제는 아니고, 우리 몸의 체액과 삼투압이 같아 세척액으로 많이 활용해요.
간호 꿀팁
살균력이 없다고 세포 독성도 없는 것은 아니에요. 새살이 돋아나는 깨끗한 욕창이나 상처, 진물과 오염물질을 물리적으로 씻어내는 용도로는 아주 적합해요.
소독 범위 간략 비교
포비돈 > 클로르헥시딘 > 알코올 / 과산화수소 > 생리식염수쉽게 소독력을 비교하면 위와 같이 할 수 있지만, 각각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살균 범위가 넓은 것은 포비돈이지만, 지속력이 좋은 클로르헥시딘, 피부 겉면을 빠르게 소독하는 것은 알코올이죠.
🏷️ 임상경험
포비돈이 소독 범위가 가장 넓기 때문에 바쁠 때 C-line 소독에 사용했어서 프리셉터 선생님한테 소독제 종류별 특징에 대해 공부해서 가져갔던 기억이 있어요.
사실 사용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각 병원과 부서에서 용도를 나눠서 사용하고 있고, 거기에 속해 있다면 거기 방식을 따르는 것이 맞아요. 그리고 피부 자극이 있기 때문에 클로르헥시딘을 대부분 권장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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