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는 욕창 단계별 특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욕창은 어떤 단계인지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계에 맞게 드레싱 방법을 정하는 것도 중요해요. 병원에서 욕창만 보는 간호사를 따로 둘 정도로 관리에 대해 많이 신경쓰고 있어요.
목차
드레싱재 선택 원칙
본격적인 드레싱 방법을 알려드리기 전에 드레싱재 선택 원칙을 알고 접근해야 해요. 상처의 깊이 와 삼출물의 양, 괴사 조직의 유무를 고려하지 않은 드레싱재를 붙이면 상처가 불어 터지거나 세포 재생이 아예 멈출 수 있기 때문이죠.
건조한 상처 = 수분 공급
축축한 상처 = 수분 흡수
드레싱재를 선택할 때는 딱 위에 2가지만 기억하면 돼요. 상처가 너무 바짝 마르면 세포 재생이 늦어지고, 진물에 젖어 있으면 주변 정상 피부까지 불어서 파괴돼요.
딱 적당히 말랑말랑하면서 습윤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욕창 드레싱의 핵심이에요.
Stage 1 : 피부 손상 없는 지속적 발적
드레싱 목표
1단계(Stage 1)는 피부 겉면은 멀쩡하지만 붉은 기가 사라지지 않은 상태로 마찰과 응전력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이 필요해요.
추천 제품
투명 필름 드레싱(Tegarderm, Opsite) : 피부 상태를 눈으로 계속 관찰하면서 마찰을 차단해요.
얇은 하이드로콜로이드(듀오덤 Extra Thin) : 뼈 돌출 부위나 많이 쓸리는 부위에 예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Stage 2 : 진피 일부 손상, 수포
드레싱 목표
진물이 차 있는 수포가 특징으로 2단계부터 삼출물이 발생하기 때문에 삼출물을 흡수하면서 적절한 습윤 환경 유지가 필요해요.
추천 제품
하이드로콜로이드(듀오덤 CGF, Hydrocoll) : 삼출물을 흡수하면서 젤을 형성해 상처를 보호하고 새살 재생을 도와줘요.
얇은 폼 드레싱(Mepliex lite, Medifoam Thin) : 진물이 소량 나올 때 어느 정도 흡수도 하고, 쿠션감도 제공해요.
하이드로겔(IntraSite Gel) : 수포가 터진 후 바짝 말랐을 때 상처에 수분감을 공급할 때 사용해요.
Stage 3 : 피하지방층 노출
드레싱 목표
3단계부터는 욕창 부위에 구멍이 파이기 시작하면서 삼출물의 양이 많아져요. 다량의 삼출물을 흡수하면서 파인 구멍도 메꿔줘야 해요. 이 단계부터 듀오덤을 붙이면 진물이 밖으로 흘러넘치는 정도예요.
추천 제품
폼 드레싱(Mepilex, MEdifoam, Allevyn) : 삼출물 흡수력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그와 함께 외부 압력을 완화해야 해요.
알지네이트, 하이드로 파이버 : 깊게 파인 구멍에 채워 넣는 용도의 해조류 성분으로 된 제품도 있어요. 다량의 진물을 흡수하면서 젤로 변해 회복을 도와줘요.
Stage 4 : 근육, 건, 뼈 노출
드레싱 목표
뼈나 근육이 훤히 보일 만큼 깊숙한 구멍이 뚫린 상태로 삼출물이 매우 많고 감염 위험성이 매우 높아요. 감염을 제어해야 하며, 깊숙한 구멍인 사강을 채워야 해요.
추천 제품
알지네이트, 하이드로 파이버 패킹 : 깊은 구멍 안쪽에 채워 넣어야 해요.
항균 은 드레싱(Aquacel Ag, Mepilex Ag) : 노출된 부위가 깊고 넓기 때문에 감염을 제어하는 것도 중요해요. 제품 자체가 항균이 되면서 감염균을 제어하는 것을 선택하세요.
음압 상처 치료(NPWT, CuraVAC) : 기계적 음압을 가해 많은 양의 삼출물을 흡수하여 육아조직 형성을 촉진해요.
🏷️ 임상경험
욕창은 일반 상처와 달리 단계가 진행되면 회복하는데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해요. 그래서 실제 임상에서도 이미 발생한 곳은 어쩔 수 없지만, 예방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어요.
의료 디바이스로 인해 욕창도 쉽게 생기기 때문에 보통 듀오덤 Thin을 많이 활용해서 조금 눌린다 싶은 곳은 붙여주고, 장시간 누워있어야 하는 환자들은 꼬리뼈 쪽에 꼭 Mepilex는 붙여줬어요.
한눈팔면 근무 시작할 때는 없었는데, 근무 끝날 때쯤 생길 수도 있으니 꼭 근무 중간에 한 번씩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