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창 사정 도구

 최근 욕창에 관한 포스팅을 많이 적고 있는데요. 실제 임상에서 간호사가 욕창 때문에 많이 신경 쓰고 스트레스받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래서 언제, 어떻게 평가해야 하며, 대표적인 사정 도구인 Braden Scale 정도는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아요.


목차


Braden Scale이란?

Braden Scale 이란, 환자의 욕창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고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대표적인 평가 도구에요. 학생일 때 욕창이란 것을 처음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당연히 따라올 거예요.

평가 항목은 총 6가지로, 감각, 습기, 활동 상태, 기동성, 영양 상태, 마찰력과 전단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항목은 1~4점(마찰력과 전단력은 1~3점)이며, 총점은 6~23점이에요.

출근해서 인계를 받고 환자를 평가할 때 평가해야 하는 항목이 GCS, Motor 등 여러 가지가 있고, 또 점수 구성도 다르기 때문에 저는 신규 간호사일 때 많이 헷갈렸어요.


Braden Scale 세부 항목

욕창 사정 도구

감각인지(Sensory Perception) : 1~4점

1점 (완전 상실) - 통증 자극에도 무반응하는 혼수 또는 진정 상태

2점 (매우 제한) - 통증에만 반응하는 상태로, 신음으로 표현할 수 있음

3점 (약간 제한) - 말을 할 수 있고, 언어적 지시에 반응할 수 있으나 체위 변경 요구에 미흡하게 움직일 수 있음

4점 (제한 없음) - 정상적인 상태로 통증, 불편감에 적절히 반응함

습기(Moisture) : 1~4점

1점 (지속적 젖음) - 땀, 대소변 등으로 인해 피부가 항상 젖어 있음

2점 (자주 젖음) - 피부가 자주 젖어 있어 듀티당 린넨 교체 1회 이상이라면 해당

3점 (가끔 젖음) - 하루 1회 정도 린넨 교체 필요하면 해당

4점 (젖지 않음) - 피부 상태가 정상적임

활동 상태(Activity) : 1~4점

1점 (완전 부동) - 침대에 누워만 있어야 하는 절대 침상 안정(ABR) 상태

2점 (의자 상주) - 보행은 불가 하지만 침상에서 휠체어나 의자에 앉아 있을 수 있음

3점 (가끔 보행) - 걸어다니느데 사람 또는 도구에 도움이 필요하며, 매우 짤은 거리 이동 가능

4점 (자주 보행) - 자유롭게 보행

기동력(Mobility) : 1~4점

1점 (완전 부동) - 자력으로 신체를 움직일 수 없는 상태

2점 (매우 제한) - 신체나 사지의 위치를 매우 제한적으로 변경 가능

3점 (약간 제한) - 경미하지만 스스로 신체 위치를 변경 가능

4점 (제약 없음) - 도움 없이 스스로 큰 자세 변경 가능

영양 상태(Nutrition) : 1~4점

1점 (매우 불량) - 제공된 식사의 1/3이하 정도 거의 섭취하지 못하는 상태

2점 (부족) - 제공된 식사의 1/2 이하 섭취 또는 경관 영양 유효량 미달 상태

3점 (적당) - 제공된 식사 1/2 이상 대부분 섭취 또는 L-tube, TPN으로 적정 상태 유지

4점 (우수) - 평소 섭취하는 식사량을 모두 섭취할 수 있음

마찰력과 응전력(Friction & Shear) : 1~3점

1점 (문제 있음) - 움직일 때마다 도움이 필요하며, 침대에서 자주 아래로 미끄러져 피부 마찰이 큼

2점 (잠재적 문제) - 스스로 움직일 수 있으나 움직임이 약해 마찰이 발생

3점 (문제 없음) - 움직임에 문제가 없으며 마찰 없이 이동 가능


💡활동 상태 vs 기동력

Braden Scale을 평가할 때 활동 상태와 기동력이 얼핏 보면 비슷해서 충분히 헷갈리 수 있는데, 딱 어떤 개념인지만 기준만 잘 알면 평가하는데 문제없어요.

활동 상태 = "얼마나 돌아다닐 수 있는가" 즉, 보행 능력을 평가

기동력 = "스스로 몸을 뒤집고 자세를 바꿀 수 있는가" 즉, 체위 변경 능력을 평가

침대에 누워있을 때 몸을 뒤척이며 움직이는 것은 '기동력', 침대에서 벗어나 움직일 수 있는가는 '활동 상태'라고 생각하면 평가하는데 무리 없을 거에요.


위험도 구분 기준

초고위험군 - 9점 이하, 욕창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단계

고위험군 - 10~12점, 적극적인 예방 중재가 필요한 단계

중위험군 - 13~14점, 주의 관찰 및 체위 변경이 필요한 단계

저위험군 - 15~18점,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단계

위험 없음 - 19점 이상, 위험도가 낮은 일반적인 단계로 일상 간호 유지하면 됨


욕창 사정 시기

욕창 사정 도구

욕창의 중요성과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그렇다면 언제 시행해야 할까요? 그냥 입원했을 때 1번 하면 되는 걸까요? 이것도 해야 정기적으로 재사정을 해야 하는 순간이 있고, 특별하게 시행해야 하는 순간이 있어요.

정기 재사정 주기

입원 시 초기 사정

모든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했을 때 진행해요. 병원마다 몇 시간 이내 시행해야 한다는 기준이 다를 수 있는데, 보통 입원하면 초기 간호 평가와 함께 같이 진행해요.

고위험 환자

고위험군, 초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의 경우 매 듀티(8시간)마다 사정해요.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의 경우 침상에만 있어야 하기 때문에 모두 고위험군에 속하기 때문에 인계를 받으면 평가해요.

일반 병동 환자

주 1~2회 정도 정기 사정을 하는데, 이 부분은 병원마다 프로토콜이 다를 수 있으니 근무하시는 병원에 맞춰 진행하세요.


상황별 재사정 시기

수술 및 시술 후

장시간 수술 또는 시술을 하고 회복실을 거친 후 병동이 복귀했을 때 전반적으로 몸의 상태를 살피면서 욕창을 재사정해요.

기동력 또는 활동 상태 변화

의사의 침상 안정(ABR) 지시가 있거나, 마비, 의식 저하, 영양 상태 등 욕창 평가 항목에 영향을 주는 용인의 변화가 생기는 경우 재사정해요.

전과 및 전동

간호사들이 욕창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원인 중 하나가 환자가 전과 및 전동을 갔을 때 옮겨간 곳에서 발견되는 욕창 때문인데요. 전과나 전동을 가면 다시 욕창을 평가하게 돼요. 그래서 전동 가기 전에 더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 같아요.


🏷️ 임상경험

지금은 SA로 근무하고 있어 욕창 평가는 하지 않지만 그래도 수술실에 환자가 왔을 때 피부 상태가 좋지 않거나 너무 마른 경우 등에서 엉덩이까지 욕창이 있나 꼭 확인해요. 그리고 장시간 수술이 예정되어 있는 경우 예방적으로 폼을 붙이죠.

어딜 가나 간호사라면 욕창과 떨어질 수는 없어요. 잘 평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주 확인하고 변화가 있는지 세심하게 살펴봐야 해요.